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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발에 물집 생겼을때 터트려도 괜찮을까?

공부좋아하는토끼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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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두를 주로 신습니다. 그러다보니 엄지발가락, 새끼발가락, 발 뒤꿈치 등 발에 많은 물집이 생깁니다.물집의 물포가 불편하여 터트리곤했는데, 가끔은 매우아프더군요. 물집의 물포, 터트리는게 나을까요?

사실 이 물집을 터트리면 세균 또는 박테리아, 바이러스의 2차감염에 노출됩니다. 물집은 피부에 반복적으로 마찰이 발생되는 때에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는 피부 속 단백질이 반복되는 외부자극으로 묽은 액체가 생기는 현상입니다.

신발은 우리가 오랫동안 신어야하기 때문에, 신발속 습도는 90%에 육박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발은 더더욱 물집이 생기기 쉽습니다. 물집은 터트리지 않는것이 좋은데요, 위에서 말씀드린거와 같이, 터트린다면 2차감염에 노출됩니다. 이로인해 환부가 커지거나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집이 호전되지않고 계속 크기가 커지면 바늘을 소독하여 물포에 구멍을내어 수분을 빼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터트리고나서 환부에 소독은 필히 하셔야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꼭 피부과를 들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발은 항상 청결하게! 아시죠^^??

화상도 마찬가지인데요, 뜨거운 것에 데이면 단백질층에서 액체를 만들어냅니다. 화상물집은 화상부위를 치료하는 작용을 돕습니다. 그러니 화상에는 더더욱 물집 표피가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화상을 입었을때 응급처치는 찬물에 환부를 담궈, 열기를 식힌 후, 소독하고 바세린을 발라주어야합니다.

 

오줌과도 같은 민간요법은 2차감염이 있기에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입니다. 화상물집은 역시 소독한 바늘로 물포의 물을 제거한 후, 표피가 벗겨지지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화상물집의 수분을 뺀 후 표피를 보호하기위해 밴드보다 거즈를 덧대는 것이 좋습니다. 거즈는 화상물집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수분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환부는 촉촉한 상태로 유지되어야하기에, 생리식염유 한두방울을 떨어뜰여주면 좋습니다.

마찰 물집이나, 화상물집의 표피를 억지로 없애버린다면 흉이 지기 쉬운데요, 저도 화상으로인한 흉터가 꽤 있습니다. 물론 남자라 큰 흉은 되지 않지만, 자녀가, 여성이 이러한 흉터가 있음, 좋지는 않겠죠? 모두 슬기로운 회복시간을 가졌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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