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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한테 맥주한잔 하자는 이유

공부좋아하는토끼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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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썸의 시대. 이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는 지 없는지 헤깔리는 시대입니다. 썸인줄 알고 설레했는데 썸이아니었고 그낭 가까웠던 사람이었고, 다른사람과 만난답니다. 배신감이 드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더 헤깔리는 경우가 있죠?? 바로 '맥주한잔하자' 라는 말입니다. 뭐 예의상 하는 말일지 모르지만 잘때도 생각나고 밥먹을 때도 생각나고 그렇지유? 남자가 맥주한잔 하자는말, 어떤경우인지 알아봅시다!!

 

 

1. 그냥 하는 인사말이다.

맥주한잔 하자는 말은 그냥 인사일 수도 있습니다. 오다가다 만났을때, '밥한끼해'라는 말을 '담에 맥주한잔해'라는 말로 하기도합니다. 담에 밥먹자라고 하기보다는 덜 가볍고, 소주먹자라고 하기보다 라이트한 인사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냉정하게 이야기하기냐, 네 맞습니다. 약속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입니다. 이게 부수적으로 붙지않는다면 그냥 인사말입니다.

 

 

2. 진심으로 하는 말인 경우.

남자도 쑥쓰러움을 타는 동물이기에 밑밥이란 걸 깝니다. '담에 맥주한잔해!'라구요. 1번과 2번을 어떻게 구별하냐면 아까말한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입니다. 남자는 관심있는 여자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접근합니다. 본능이니깐요. 그래서 그 말 뒤 최소 1주 안에 연락오거나 연락처가 없으면 자연스레 물어봅니다. 그러나 그러한 액션이 없다면 그건 그사람이 모든사람에게 '담에 맥주한잔해'라는 말을 인사로 하고 다닌다는 겁니다. 그러한 사람이면 그냥 감정노동 하지말고 넘어갑시다.

그런데 이사람이 연락와서 맥주한잔 하자고하네요. 우정과 사랑사이를 판별해야하는 시간입니다. 자, 한번 어떤식으로 알아보는지 밑에서 봅시다.

 

 

1. 약속을 잡을 때.

약속잡을때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속내를 들키기 싫고, 남자가 부담스럽지 않은 나만의 호감남이라면 둘이서 먹어야쥬? 그럴때에는 약속잡을 때 '사실 고민상담 할게 있었는데..' 라는 말을 흘립니다. 그럼 백이면 백 둘이 보자고 할 확율이 많습니다. 그게아니라 '철수도부르고 영희도 부르자'라고 이야기하면 술자리를 주선하기 좋아하는 사람이겠거니 그냥 넘어 갑시다 ㅠ

 

 

2. 단둘이 맥주를 마신다.

단둘이 맥주를 마시는 그날이 왔습니다. 그남자의 속내를 알고싶을 때,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그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집중하냐입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집중한다는 것은 그 정도로 관심이 많고 한순간의 말도 흘리기 싫다는 이야기입니다. 집중의 제스쳐는 알아보기 쉽습니다. 얼마나 나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는지, 만나는 시간속, 등받이에 기대어 여유있게있기보다 상체를 얼마나 더 앞으로 기우는지, 휴대폰을 얼마나 자주보는지 안보는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나의말에 얼마나 호감을 보이며 귀기우리는지 입니다. 그리고 만남에 약간의 긴장이 있는지. 만약 만났을때 남자가 나에게 대하는 분위기가 여유롭고 만남의 순간에 집중을 못한다면 그냥 남사친입니다. 괜한 마음쓰지맙시다.

 

 

3. 구태여 많은사람을 데려왔을 때.

남자도 감정을 숨기기를 좋아하기에 많은사람을 데려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 감정을 숨기고 시험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기분이 더러운날' 컨셉입니다. 맥주를 마실 수 있는나이면 내가 기분안좋을 때, 진심 우정으로 나를 걱정하는 이인지, 아님 진짜 관심있는 이성인지를 알 수 있는 나이입니다. 남자는 이성으로써 걱정이되면 술자리 내내 신경쓰느라 분위기를 못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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