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퀄컴, 턱밑 미디어텍, 그리고 삼성, 화웨이는? 그 의미는 크다고 본다.
Smartphone AP market share by region – Q2 2019 vs Q2 2020
미국의 화웨이 때기리로 인해 화웨이가 퀄컵칩을 사용하지 못하고 미디어텍, 하이실리콘을 통한 자체 생산의 길을 선택하여 점유율의 큰 변화가 찾아 왔다.
미국이 추가로 하이실리콘 자체 생산 및 완성품 구매 조차 차단하여 Q3/Q4에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Q3까지는 미디어텍이 좀 더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퀄컴에서는 미 정부에 화웨이 칩 공급을 가능하게 해달라는 로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 결과에 따라서 점유율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점은 이 공백을 삼성 LSI가 치고 들어갔으면 국익에 이득이었겠으나, 오히려 LSI의 점유율은 감소했다. 선택과 집중에 의한 결과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무서운 추격자 미디어텍은 4위에서 2위까지 점유율을 높이며, 독보적인 1위 퀄컴과 이제 3%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마진으로 따지면 그 차이는 크겠으나 점유율을 높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크다고 본다.
퀄컴 : 33% -> 29%
미디어텍 : 24% -> 26%
하이실리콘 : 12% -> 16%
애플 : 11% -> 13%
삼성 : 16% -> 13%
Smartphone AP market share by region – Q2 2019 vs Q2 2020
지역별로 보면,
미국에서 애플이 3%가량 점유율을 높였고, 남미, 중앙아시아, 인도에서 미디어텍의 점유율이 중폭 상승했다.
미구 제재로 인해 중국 내수에서 하이실리콘의 점유율이 대폭 상승했다.
삼성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선전했으나, 미국에서 많은 점유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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