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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장인물/몇부작/줄거리

공부좋아하는토끼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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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장인물/몇부작/줄거리

번에는 제가 좋아했던 드라마 중에 하나이자, 배우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이다희님 주연의 법률 로맨스 드라마이자, 18부작 완결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등장인물, 줄거리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정보

종영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SBS / 2013.06.05~2013.08.01 / 18부작 완결

제작진

연출: 조수원

극본: 박혜련

출연진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이다희, 김해숙, 정웅인 등

간단한 줄거리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 바른 생활 사나이 차관우가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드라마

 

드라마 기획의도

 도시에 찬란한 보석으로 치장된 왕자의 동상이 있었다. 왕자는 도시 한가운데에서 가난한 이들의 슬픔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지만 움직일 수 없기에

그들을 도울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쪽으로 가던 제비를 잡고 왕자는 부탁을 한다. 자신의 몸에 있는 보석들을 떼어 저 불쌍하고 착한 이들에게 나눠주라고.. 제비는 왕자의 간곡한 부탁에 마음이 움직이고.. 그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 ‘행복한 왕자’의 줄거리다.

착하고 가난한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게 쉬운 세상이다. 때문에 우리는 세상 어디쯤에 살고있는 그런 영웅을 만나기를 꿈꾸는 건 아닐지..

남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소년이 있다. 그 능력 때문에 세상이 얼마나 불합리한지.. 세상에 얼마나 억울한 사람이 많은지 알아버렸다.

소년은 자신의 능력으로 그들을 돕고 싶다. 문제는 소년이 아직 미성년자라는 것! 소년은 영웅이 되기에는 너무나 무력하다. 가난이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여자가 있다. 돈없고 억울한 이들을 돕는 21세기의 영웅.. 국선변호사!

따로는 50% 부족했던 이들이 하나가 되어 완벽한 영웅이 된다. 상과 벌에 있어 공정하지 못하고 힘없는 사람이 억울함을 면치 못하는 요즘.. 우리가 가장 듣고 싶고 보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억울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영웅을 만날 수 있는 21세기의 동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장인물

장혜성 / 이보영

국선전담변호사

순서가 틀렸잖아. 진실이 재판에서 이기는게 아니라 재판에서 이기는게 진실인거야.

의도 없고, 겸손도 없다. 사람들과 얽히는걸 싫어해 친구도 없고, 간섭을 싫어해 선배도 후배도 없다. ‘개천에 용난다’란 속담을 몸소 실천한 입지전적 인물. 가정부인 홀어머니의 외동딸로 태어나 악착같이 공부해 가난하고 억울한 이들을 변호하는 인권의 수호자 국선 전담 변호사까지 됐다.

그러나 법정에서 변론하는 혜성의 목소리에는 사명이 아니라 독기만 가득하다.상대 검사가 서도연이기 때문. 도연은 과거 혜성에게 누명을 씌워 혜성의 ‘개천’에 가뭄이 들게 만든 철천지 원수다.

그러나 혜성은 국선 전담 변호사고도연은 검사다. 국선의 피고인들은 무죄율이 1%도 안되고, 검사의 유죄율은 99%를 넘어선다. 가난한데다 착하지도 않은 피고인들은 혜성에게 비협조적이기까지 하다.

이대로 어마무시한 검사 도연을 상대하는 건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우사인 볼트와 경주를 하는 격이랄까...

그런 혜성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 소년, 박수하. 그 소년을 만나면서 혜성은 도연을 상대할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그 힘은 바로 수하가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

수하를 얻은 혜성의 변호는 뜨겁고 치열해지기 시작한다.

박수하 / 이종석

학생

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그게 증거야!

대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능력을 가진 소년. 사람들에겐 비밀이다. 말해봤자 저신병자 취급이나 할 테니까...

어릴 때 부터 알아서는 안되는 수많은 거짓말, 가식들을 직접 보고, 들어왔기 때문에 불의는 정의를 이기고, 거짓말은 참말을 이기는 게 세상의 이치란 걸 누구보다 빨리 알아버렸다.

세상의 부조리를 바로 잡고 싶지만 고등학생의 신분으로는 어림없다. 잘 생긴데다 똑똑하고, 거기에 태권도 유단자이기까지 한 이 소년을 어느 여잔들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나 수하의 마음을 앗아간 여자는 딱 한사람... 10년전 아버지를 죽인 범인 민준국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줬던 사람.. 바로 혜성이다.

두려움을 이기고 자신을 위해 법정에서 용감하게 증언을 해줬던 혜성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영웅의 모습으로 수하의 마음 속에 깊게 각인되어 있었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꼭 지켜주겠노라 다짐했었다.

그리고 10년 후..

다시 만난 혜성의 모습은 10년 전과는 다른 한심한 모습이었다. 불의를 보고도 눈감고, 억울한 사람의 말에는 귀를 닫는 형편 없는 변호사가 되어 있었다.

그녀를 지켜주겠다던 수하의 맹세도 이젠 차디찬 티끌이 되고, 그저 한숨만 날 뿐이다. 그러나 이대로 포기하기엔 그녀를 찾아온 10년이란 세월이 너무나 허무하다.

수하의 인생에 유일했던 등불.. 그 꺼져버린 불씨를 되살려보기도 한다. 10년전 법정에서 두려움에 맞서 증언하던 ‘짱다르크’ 장혜성은 아직 살아있을거라 믿기 때문이다.

차관우 / 윤상현

국선전담변호사

세상 사람이 다 인믿어도 변호사는 피고인을 믿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찰 출신 국선 전담 변호사,근성만 있으면 세상에 못 오를 산 없고, 안 넘어갈 여자 없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믿음을 몸소 실천해왔다.

사법고시를 치르면서부터 관우의 목표는 국선 전담 변호사였다. 가난하고 억울한 이웃을 위해 뛸 수 있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으니까.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굳게 믿었다. 국선을 오래한 선배들은 관우에게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을 돕는 일’에 대한 환상은 깨질거라고 경고하지만 글쎄...

흰 양말에 검은 구두, 멍청한 안경까지 패션감각 제로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닥치면머리를 헝클어트리는 버릇이 있다. 촌스러운 패션 덕에 가려져 있지만 나름 차려입혀 놓으면 멀끔할 수 있는 외모이긴 하다. 문제는 그 멀끔할 수 있는 외모를 알아보는 이가 아무도 없다는 것..

사건을 분석할 때 변호사의 눈과 경찰의 눈 모두를 사용해서 본다. 때문에 다른 변호사들이 못찾는 쟁점을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서류만 파는 변호가 아닌, 발로 뛰는 변호로 피고인의 무죄를 증명한다.

서도연 / 이다희

검사

고름에 약바른다고 살이 되진 않잖아. 악마가 옷을 바꿔입는다고 천사가 될 순 없어. 절대..

서울대 수석입학, 사법고시 수석합격, 사법연수원 수석졸업 등등.. 인생에서 늘 ‘수석’을 달고 살아왔다. 거기에 판사 아버지, 의사 어머니 사이에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엘리트다.

임관한 지 1년 만에 부장검사의 인정을 받는 유능한 검사가 됐다. 판사 출신인 아버지 서대석의 영향으로 억울한 피고인보다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면 안된다고 믿는 검사다.

때문에 피고인들에게 냉혹한 저승사자 검사로 불리운다.

미모, 능력, 재력 모든걸 갖춘 재원. 도연은 완벽, 그 자체다. 적어도 겉으론...

도연을 여기까지 오게 한 힘은 불안함이었다. 아버지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함. 고등학교 동창인 혜성이가 가난한 어머니의 희망이 되고 싶었던 것 이상으로 도연 역시 완벽한 아버지의 흠이 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스스로를 늘 그렇게 채찍질 해 왔다.

그런 도연의 사정을 모르는 경쟁자 혜성은 원망을 퍼부었고 급기야 폭죽을 눈에 쏴 한쪽 눈을 실명직전까지 가게 했다. 혜성은 자기가 한 짓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지만, 도연은 확신했다. 분명 혜성이 범인이다!

그렇게 혜성과의 악연은 계속 이어졌다. 혜성과 도연은 함께 살인사건을 목격했고, 증인으로 법정에 서고자 했지만 도연은 두려움에 도망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순간을 지우고 싶었고, 변명하고 싶었기에 검사의 길을 선택했다. 그런데 그 지긋지긋한 경쟁자.. 자신이 가장 치욕스런 순간을 아는 유일한 목격자인 혜성을 10년 후 법정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검사와 변호사로 말이다.

이 정도면 악연을 넘어선 운명이다. 그래, 피할 수 없다면 철저히 맞서 싸워주마!! 그리고 이겨주마!

그 외의 인물

어춘심 / 김해숙

가정부로 남의 집 살림을 해 가면서 혜성을 대학까지 보낸 억척 어머니. 고등학교 중퇴라는 시련과 도연 일가에 대한 원망으로 인해 혜성이 성격이 점점 독해지는 것 같아 늘 맘에 걸려 한다.

혜성이 국선 전담 변호사인 것을 대통령이나 되는 듯 자랑스러워 한다. 현재는 작은 통닭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혜성에게 경사스러운 일이 생길 때마다 비정기적인 ‘통닭 할인’을 남발한다.

혜성이 변호사가 된 지금 혜성 시집보내기가 자기 일생의 마지막 숙제라고 생각한다.

민준국 / 정웅인

수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 교통사고로 위장해 과실치사로 풀려날 수 있었으나 혜성의 증언으로 10년 형을 받는다.

교도소에서 지내는 10년 동안 혜성에 대한 증오와 분노로 복수의 칼날을 갈아왔다. 출소 후, 봉사활동 등을 하며 선한 얼굴로 위장한 채 혜성의 주변을 맴돌며 호시탐탐 복수의 기회만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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