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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13회 미친 반전 수간호사가 고문영의 엄마라니 & 14회

공부좋아하는토끼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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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13회'에선

'아동학대'의 방관자에 대한 고문영(서예지)의 대사가 날카롭게 다가왔습니다.

이 드라마의 대사를 쉽게 볼 수 없는 건 바로 이런 비판의식 때문!

"괴롭히는 것보다 방관하고 방치하는 게 더 나빠. 장화홍련은 결국 아빠가 죽인 거야"

과연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최근에 연이어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을 봤을 때

 '방관자'에 대한 비판은 우리 사회 전체가 반성해야 할 이슈입니다.

 가족사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참 행복했는데 말입니다.

'괜찮은 정신병원'의 오지왕 원장(김창완)이 문강태(김수현)에게 "병원의 누구도 믿지 마, 나를 포함해서" 라고 말했을 때

뭔가 예감이 딱~~ 왔습니다. '혹시 박행자 수간호사(장영남)?'하고...

고문영(서예지)의 아버지 고대환(이얼)이 죽던 장면에서 마지막으로 곁에 있던 수간호사 모습이 언뜻 떠오르더라구요.

▲ 아,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가 않는 걸까요.

8월 1일(금) 13회 방송에서 이 뒤통수 치는 반전 보고선 너무 멘붕 와서 리뷰 쓸 생각도 못 했습니다.

'이게 뭐지? 아, 이게 뭐야?' 하고 계속 앞 장면들을 되짚어 보게 되더라구요.

'손,아귀'라고 소개된 그 동화. 그건 뭐였죠?

뭔가 그 비슷한 내용의 잔혹 동화가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피해자의 자식인 게 더 괴로울까요, 가해자의 자식인 게 더 괴로울까요.

문강태(김수현)가 '그래도 상관없다'고 하는데도 강태의 용서와 이해를 고문영(서예지)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 마음이 100% 이해가 되는... 이런 아픔이라니.

그 와중에 BGM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쫌... 예상치 못했습니다.

 

 

문상태(오정세)에게 울면서 용서를 구하는 고문영(서예지). 그런 문영에게 죽을 먹여주는 문상태(오정세).

그 장면 보면서 저도 펑펑 울었습니다.

문강태(김수현)이 형 상태에게 무섭다며 안아달라고 할 때도 울었습니다.

형이고 보호자니까 지켜줄 거라는 상태 때문에 또 울고 ... ㅠ.ㅠ 뭐 이런 드라마가 다 있나요.

이 와중에 통찰력 돋는 제수씨의 해결책~ "약한 것들끼리 똘똘 뭉쳐"~ !!!

문영이도 강태도 혼자 감당하려고 하지 말고 같이 뭉치면 되는데

그게 도희재(장영남)를 박살내는 방법일텐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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