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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간장 진간장 차이가 있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공부좋아하는토끼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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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게를 끓일 때에 필요한 간장을 사 오라는 배우자의 부탁(?)을 받고 퇴근길에 마트에 들렸습니다. 하지만 진열대에는 너무 많은 회사에서 너무 많은 간장들이 있었습니다. 선택 장애로 고민하다가 대충 눈에 띄이는 것을 사 가지고 갔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심부름 하고도 욕(?)을 얻어 먹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간장은 각각의 용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양조간장 국간장 진간장은 차이가 있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양조간장 진간장 차이?!!

양조간장과 진간장을 나누는 방법에는 재료와 숙성기간에 따라서 다릅니다

양조간장은 콩,쌀,밀, 보리 등에 전분과 누륙을 이용해서 만듭니다. 보통의 경우에 6개월~1년정도 충분히 숙성시켜서 만듭니다.

양조간장을 만들때에는 메주를 이용한 전통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을 "조선간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료와 화학기술의 발달로 메주 대신에 맥아당, 아미노산 등을 이용해서 만든 것도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간장을 "왜간장"이라고 부릅니다. 전자는 시골이나 종가집 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맛을 고수하는 맛집, 호텔 등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자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기 때문에 전자보다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진간장은 국간장 종류중의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국간장은 메주에 곰팡이균을 발효, 숙성시킨 후에 소금물에 담구어서 맛을 우려내는 것입니다.

국간장의 이용부위나 숙성정도에 따라서 3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국간장의 가장 윗부분의 맑은 국물만 걷어내서 사용하는 것을 "청장" 또는 "햇간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3년정도 숙성된 것을 "중간장"이라고 하며 찌게 등을 할때에 널리 사용되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숙성정도가 5년정도 된 것을 "진간장"이라고 합니다. "진짜 간장"은 5년정도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양조간장 진간장 주된 용도는?!!

위와 같이 제조 공법과 발효 기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맛과 용도에 있어서도 당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양조간장은 열에 특히 약합니다. 그래서 가열을 하지 않는 요리에 널리 사용되어집니다. 대표적인 용도로는 드레싱이나 날 것, 생 것을 요리함에 있어서 간을 맞출때에 널리 사용되어집니다

하지만 진간장은 오랜 기간 묵혔기 때문에 진한 색깔과 깊은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달짝지근한 맛도 지니고 있고 양조간장과 달리 열에도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그래서 오랜 기간 열을 가해도 본래의 맛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진간장은 열을 이용한 요리에 주로 사용되어집니다. 각종 볶음이나 조림, 찜, 간장게장 등에 사용되어집니다

간장을 만드는 방법과 용도는 위와 같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현실과 상업적인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런 차이가 약해지기도 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조선간장, 양조간장, 진간장 등의 상품명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사실은 화학적 기술이 가미된 혼합형태의 간장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본 포스팅을 하면서 본인도 알게 된 간장 차이에 대한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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